호반문화재단은 2023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Hoban-Emerging Artist Awards’(이하 H-EAA)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적 만 28세 이상 만 45세 이하 작가 중 3년 이내에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다. 다음달 4일까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8명의 선정작가에겐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 10명의 작품은 오는 10월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호반문화재단은 평론가를 비롯한 문화예술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작가 작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호반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H-EAA를 통해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5명의 청년작가를 선발해 전시와 홍보, 전문가 매칭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H-EAA에 지원하는 작가의 작업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이 작업 기반을 다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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