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한다고10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 기간 △Re-ID △AI 비접촉 건강체크 △위변조 감지 △인간 포즈 추정(Human Pose Estimation) △3D 재구성(3D Reconstruction) 기술 등을 선보인다.
포즈 추정 기술은 이미지나 비디오에서 사람의 관절 또는 주요 신체부위를 기준으로 자세를 예측한다. 사람 움직임을 3D 공간에서 정확하게 예측해 반영한다. CCTV를 통한 이상행동 탐지와 자세 교정 서비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3D 재구성은 특수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평범한 2D 영상을 3D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AI네컷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씨유박스 전시회장에서 사진 촬영 후 생성된 이미지 3컷을 QR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이미지와 AI 고도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최고의 영상 AI 기업으로서 씨유박스 브랜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박스는 지난 2013년부터 지문 등 바이오 인식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후 바이오 인식 기술을 개발, 내재화했다. 2018년부터 AI 얼굴 인식시스템(공항, 빌딩, 키오스크), AI 얼굴인식 솔루션(본인인증, 얼굴 결제, 재택근무) 등을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BCC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이 기대된다. 약 1840억달러(약 24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우리 정부도 ‘AI 일상화·산업 고도화 계획’에 따라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