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G-FAIR KOREA 2023’ 통해 중소기업 수출 총력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10월16~28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G-FAIR KOREA 2023’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G-FAIR KOREA 2022’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10월16~28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G-FAIR KOREA 2023’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G-FAIR KOREA 2022’ 모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3)’를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 1000명 이상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중소기업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주최하는 ‘G-FAIR KOREA 2023’은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국내 대표 중소기업 전문 종합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미국, 중국 등 9개국에 소재해있는 경과원 해외 사무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과 협업을 통해 개최한다.

지난해 41개국이었던 바이어 초청 국가는 최대 60개국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백화점·홈쇼핑·온라인 플랫폼 등 국내 유통망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한다. 내수 기업 마케팅을 위해 국내 바이어도 400명까지 확대하고,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거래 상담도 당초 6000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설명회(IR) 피칭, 투자설명회 등 각종 프로그램도 추가 구성돼 소비재·제조업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까지 다양한 분야 기업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달 30일 1차 사전 신청은 전년도에 비해 108%나 증가한 144개사가 신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4월말 기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무역수지 적자가 14개월째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이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어려움 속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수출, 내수, 투자 등 모든 방향에서 G-FAIR KOREA 명성에 걸맞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비 할인, 부스 우선 배정, 온오프라인 홍보 등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하는 2차 조기 신청 프로모션은 오는 6월30일까지 가능하다.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G-FAIR KOREA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