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매출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매출이 1683억원, MVNO 수익이 41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등 기타 매출은 674억원이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해, UHD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기타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로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했고, 종편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여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
권혜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