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11일에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를 초청해 제7회 2023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데이비드 푸비니의 ‘C레벨의 탄생’ 주요 내용을 다양한 기업 CEO 사례를 활용해 설명했다. 특히 ‘CEO가 되면, 직원들이 공유하지 않으려고 숨기는 나쁜 뉴스를 적극 권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라’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그는 “실패한 CEO는 공통적으로 핵심 정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반면에 성공한 CEO는 모든 정보가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오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완전한 진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정과 실행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를 위해서는 CEO 스스로 개방성과 솔직함을 권하는 개인적 스타일을 개발해야한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길 원하라. 위계질서에 개의치 않고 모든 사람에게 질문하라. 배운 내용에 대해 고맙다고 이야기하라”는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8회차 강연은 오는 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노경덕 서울대 교수의 ‘사료로 읽는 서양사 5’를 주제로 진행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