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난달 25~27일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를 열어 해외기술교류 사업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스마트팜, 유기농업 등), 환경(자원 재활용, 순환 등 친환경) 및 헬스케어(소형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을 영위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수요기업, 바이어를 대상으로 보유 기술·제품의 현지 이전 및 유통 등을 목적으로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술교류 행사를 계기로 TIPA는 그간 우수 기술력을 개발하고도 이를 활용한 해외 판로 확대와 성과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 및 기술 수출 성과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TIPA 관계자는 “ASEAN의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의 경제중심도시 호치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첫 해외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개최 예정인 태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기술교류 상담회에도 우리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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