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2023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6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락앤락은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통주물 쿡웨어 ‘스퀘어 IH’, 베버리지웨어 ‘히든 문 텀블러’로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는 인덕션 맞춤형 주물 쿡웨어 ‘마스터 딥팬 IH’ ‘슈트 IH 멀티 핸들’, 베버리지웨어 ‘슬로 워터 저그’ ‘히든 문 텀블러’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2023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을 차지한 ‘스퀘어 IH’는 주방 공간 효율성과 안정감을 고려한 사각형 디자인에 블랙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원형 쿡웨어 대비 바닥면적이 27% 가량 넓고, 풀인덕션 바닥으로 설계돼 인덕션에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다. 스퀘어 제품끼리 적층·보관이 용이한 사이즈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2023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을 동시 석권한 ‘히든 문 텀블러’는 베트남, 동남아시아 사용자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디자인에 반영한 제품이다. 더운 날씨에 텀블러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역 특성과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이동에 용이한 고리 핸들을 적용했다. 이동 중에도 한 손으로 텀블러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원터치 오픈 기능과 밀폐력을 강화한 슬라이드 락 기능을 더해 가방 안에 텀블러를 넣어도 음료가 샐 걱정을 줄였다.
이재호 락앤락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능, 품질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