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중기부는 청년 창업자가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신규 명칭인 ‘K-Unicorn Academy’를 발표했다. 청년 창업사관학교 유형을 고려해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청년 창업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1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인 안성우 직방 대표를 초대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설립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청년 창업 기업이 직방을 잇는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