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테크 스타트업 더패밀리랩이 출산 여성을 위한 산후회복 운동과 셀프케어 루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헤이마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헤이마마는 여성의 출산 이후 체형 회복과 건강습관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앱 출시는 기존 버전에서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 9만건을 바탕으로 비스를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헤이마마를 통해 요실금, 관절 통증 등 산후 회복과 체형 회복에 도움을 주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패밀리랩은 산후 여성 건강 관련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과 ‘출산 후 여성의 복벽기능 부전 및 복직근이개 회복 효과성 검증’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헤이마마는 현재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이다.
하이수 더패밀리랩 대표는 “대부분의 여성 건강 문제는 임신출산 이후 생애주기에 발생하지만 본인 건강을 잘 돌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정보 비대칭과 의료 시스템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건강 문제를 B2C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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