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삼익THK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가 운영하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는 ‘대구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OI) 프로그램’ 일환으로 삼익THK와 함께 성장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지역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의 상호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 기반조성 프로그램이다. 선도기업은 외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창업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 등과 협업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익THK와 대구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ASH 전경.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익THK와 대구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ASH 전경.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3개 선도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첫번째 공모로 지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분야 자동화 및 스마트솔루션 기업인 삼익THK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차전지 제조공정 무인화를 위한 솔루션·서비스를 보유하고 삼익THK와 협력 가능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심사과정을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사업화 실증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삼익THK와 협력해 기술·사업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삼익THK는 인적·물적 자원과 다양한 노하우를 창업기업에 제공해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성과창출 결과에 따라 삼익THK가 설립한 CVC(기업형 벤처캐피털)인 삼익매츠벤처스에서 후속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이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