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9월에 개교한 동일공업고등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평택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다.
‘부모님의 고마움을 항상 잊지 말자,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책임을 다하자, 일찍 일어나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자, 남의 물건을 내것 같이 소중히 여기자, 남은 시기하지말고 이웃을 사랑 하자, 나도 장차 남을 돕겠다는 사람이 되자’ 라는 김덕윤 초대 이사장 교육이념 아래 학생중심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하고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이란 교육 지표 실행에 앞서가려 한다.
동일공업고는 기계(자동차, 공조설비), IT(전자,컴퓨터), 건설분야 특성화고교다. 명품인력 배출을 위해 직장인이 갖춰야할 덕목과 자질, 기술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올해 새롭게 콘텐츠창작과를 신설해 미래사회 필요한 기술을 교육한다.
동일공업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기업 맟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자동차 정비 실무와 부품설계가공, 전자·생산자동화제어 조립 과정, 건설실무 과정, 산업설비 적응과정 등 ‘취업 맞춤반’을 운영한다. 각 과(디지털전자제어과, 지형공간디자인과, 자동차공조시스템제어과, 자동차과) 마다 1팀 1기업 프로젝트 수업으로 기업실무자와 학생, 교사를 매칭해 학교 교육과정보다 심화된 기술을 배운다. 전공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전공동아리프로그램과 전공선생님이 모여 4차산업에 대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신산업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컴퓨터미디어보안과에서는 과정형평가운영으로 고등학교에서 산업기사 등급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과 연계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활발한 학과교류를 통해 학과간 전공체험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고교학점제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취업률이 매년 상승한다. 이번 학년도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면서 취업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은 기업과 직접 협약해 보장된 취업으로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인재를 원하는 중소·강소기업 요구사항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학교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취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1학년 에듀업, 2학년 스펙업, 3학년 파이널반)을 운영한다. 학과별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에게 기술과 노력을 격려하며 자격증 취득을 독려한다. 중학교 학생이 직접 본교에 와 학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한다. 중학교 학과체험프로그램은 관내 중학교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신입생유치에 도움이 된다.
동일스카우트는 동일공고만의 특별한 모의 취업 프로그램이다. 서류지원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작성, NCS 인적성고사, 다양한 면접 등 기업체 입사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며 본교 1,2학년 학생이 고교생활 동안 준비한 스펙과 역량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은 자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경험속에서 자신 모든 역량과 진로준비상태를 확인한다. 스스로 적응, 성장할 수 있는 창의 지성을 함양하고 실제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민정욱 동일공고 교장은 “기술직 명품 인재와 공무원 배출 명문 학교로 공무원 교육 플랫폼인 파이널반을 만든 이래 작년까지 총 117명의 기술직 공무원을 배출했다”며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해 인성이 올바르고 지식이 풍부한 인재로 키워, 우수한 기업이 찾는 학생이 되도록 강력한 기업 친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