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관광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개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객실 전경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객실 전경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충남 세종시 어진동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코트야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 브랜드 중 하나다. 전 세계 6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1200개 이상 호텔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서울 영등포, 마곡, 남대문, 경기 판교, 수원에서 총 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코트야드 세종은 총 20층 건물로 객실은 9층부터 19층까지 위치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위치까지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내 이동 가능하다. 서울역에서 KTX 이용 시 오송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 국내 최대 규모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과도 인접해 있다.

객실은 스위트룸 15실을 포함한 총 281실 규모다. 모던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통창은 개폐가 가능하다. 모든 객실은 55~65인치 스마트TV, 스마트 글라스가 장착된 욕실, 유연한 업무 공간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목적으로 세종시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알맞다는 설명이다.

내부에는 두 개의 식음료 업장을 마련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세종 키친은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20층에 위치한 세종 라운지는 공유 공간으로서 업무 또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세종시의 특성에 맞춰 대규모 연회장과 회의실도 갖췄다. 그랜드볼룸과 8개의 미팅룸이 있으며 모든 공간은 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완비했다. 최대 26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은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 가족 이벤트 등에 적합하다.

이지숙 코트야드 세종 총지배인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호텔로써 비즈니스·레저 고객 뿐 아니라 세종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