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내달 1일까지 흰디와 함께하는 ‘판교랜드, 테크 앤 드림’를 연다. 흰디와 함께 백화점 곳곳을 여행하며 최신 정보기술(IT)부터 동화 속 전시까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10층 팝업 공간에서 총 5개 국내 IT 전문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로보틱스 기업 ‘인티그리트’ AI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시연을 진행한다. 19일부터는 대화하면서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엑스오비스’의 AI드로잉 로봇 ‘스케쳐 X’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에듀 테크 기업들도 참여한다. 에듀 테크 기업 ‘디어아키텍트’가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교육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엘포박스’는 스마트 홈스쿨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0층 토파즈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발간 80주년을 맞이한 베스트셀러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에는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러스트레이트·실크스크린·조각 등 어린왕자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매장 곳곳에서 AR 기술을 활용한 ’흰디 하트랜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AR필터를 실행해 백화점에 숨어있는 흰디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다이슨 헤어드라이어·흰디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의미를 담아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친근감과 감성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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