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역대 최대 상금···메타버스 개발 인재 발굴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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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메타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K-디지털 챌린지 : 2023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초·중·고), 성인(대학(원)생, 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를 개발하는 지정 과제와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 과제로 나눠 서비스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메타버스 개발 기초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시 기술지원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일대일 전담 멘토링으로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경진대회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6월 20일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8월 16일 출품작 접수를 마감하고 예·본선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 수상작 37개를 선정한다.

역대 최대인 총 2억1900만원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2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4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4점), 후원기업대표상(27점)을 수여한다.

추가 지원도 있다. 메타버스 펠로우십(10~12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11~12월) 등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또 후원 기업과 공동 사업화, 채용 가산점, 인턴십 등 추가 혜택과 함께 관련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메타버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해 선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는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가진 메타버스 개발자의 등용문이 돼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