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오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프랑스 정부 주최 ‘추즈 프랑스 써밋’(Choose France Summit)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자동차 등 40여개국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 사장은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와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약 4억5000만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 오는 2027년까지 프랑스 북부 북부 생 타볼에 연간 약 7만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나경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면서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