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가 드론·메타버스 등을 통해 지적측량 혁신을 본격화한다. 대표적인 23개 지사를 혁신지사를 선정하고 빠르고 간편하고 안전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는 지난 11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첨단 지적측량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고 드론·GNSS·메타버스를 활용한 지적서비스를 본격 확산한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올해 지적사업본부 내 지적혁신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했다. LX지적혁신추진단은 ‘지적측량 혁신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23개를 혁신지사로 선정해 현장 혁신, 업무 자동화, 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시연회에서는 LX공사 김정렬 사장, 국토교통부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 음성군 박노학 부군수, 충북도청 이헌창 토지정보과장 등이 참석해 드론 활용 측량, GNSS를 활용한 1인·다중·AR 지적측량, MMS와 드론을 융·복합한 3D 모델 시연을 통해 지적측량 혁신계획을 중간 점검했다.
LX공사는 올해 음성지사 등 전국 23개 혁신지사를 선정해 3인 1팀의 인력 집약적 측량에서 드론·MMS·GNSS를 활용해 데이터·기술 중심의 측량으로 본격 전환한다.
특히 우리 국토를 가상현실에서 측량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기 위해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새롭게 개발된 측량 기술이 현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박노학 음성부군수 또한 “LX공사의 지적측량 혁신 노력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2년 전 지적측량 혁신경진대회부터 시작된 씨앗이 싹을 틔워 열매를 맺는 것 같다”면서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라는 말이 있듯 지적측량이 도약할 천시와 지리를 갖춘 만큼 기술·제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인화하여 지적측량 혁신이 완성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드론, 메타버스, GNSS 활용한 혁신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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