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선도 국가연구시설 책임자 현장 방문·간담회 개최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 연구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 연구실.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15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와 공동으로 ‘선도 국가연구시설(N-Facility)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테스트베드 연구시설로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지정 11개 연구시설 연구책임자와 국가연구시설 관리·지원기관인 NFEC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와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국가연구시설 11개 기관은 △반도체·나노분야 서울대반도체공동연구소, 포항공대 포항나노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팹(FAB) 시설,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종합팹 △디스플레이 분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나노기술집적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노기술집적센터 △기계·금속분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공용장비센터, 한국기계연구원 기계류/메카트로닉스부품·장비 신뢰성평가 연구시설 △전기·전자 분야 한국광기술원지능형 광학모듈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자원·데이터자원 △기초화학 분야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평가 및 실증화연구시설 등이다.

수요기반 소부장 분야의 중장기적 R&D 역량 결집 및 세계 공급망 재편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축한 ‘국가연구인프라(3N·연구수행의 국가연구실(N-LAB), 연구 실증테스트의 국가연구시설, 현장기술해결의 국가연구협의체(n-team)’ 한 축을 맡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11개 국가연구시설 지정을 완료한 이후 국가연구시설은 소부장 분야 세계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국내기업에 안정적인 공급역량 확보 및 시제품 생산, 교육지원 등의 다양한 경로의 기업지원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NFEC, 국가연구시설은 소부장 분야 유관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을 더욱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센터장 박종복)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12대 전략기술 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이동수단,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기기의 ‘눈’에 해당하는 광학렌즈 소부장 분야에 특화된 국가연구시설이다.

센터는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된 이후 기업지원 비율을 매년 30% 이상씩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검사, 이차전지 검사·공정, 우주항공(방산), 광학 부품·모듈 관련 광융합기업과의 R&D 및 기술이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용진 원장은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광학렌즈 소부장 분야 국가연구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기업지원 등을 통해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적 난제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