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전국 최초 인공지능(AI)·메타버스 교육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문식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대표 등이 참석해 AI 및 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최적화된 창업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AI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교육공간 및 체험·전시공간을 건립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NSIC가 AI·메타버스와 관련한 교육·체험 시설 등을 건립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육센터 건립 비용은 160억원 규모로, 2019년 인천경제청과 NSIC가 체결한 공공기여 합의서에 따라 전액 NSIC가 지급한다.
인천경제청 등은 앞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적합한 위치와 시설 규모, 세부 운영계획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후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AI 등 교육센터 및 체험·전시시설 건립은 주변 세계문자박물관, 아트센터인천, 센트럴파크 등과 연계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IFEZ가 초거대 AI 혁신 교육 및 디지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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