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이 두 번째 일본 팬미팅과 함께, 현지 팬심을 새롭게 매료시켰다.
15일 나무엑터스는 강기영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휴릭홀에서 두 번째 일본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 이은 두 번째 팬미팅이다.
팬미팅 간 강기영은 포토타임과 근황토크를 시작으로, 자신의 다채로운 연기감각을 바탕으로 한 유쾌토크를 펼쳤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유니콘 멘토 정명석, ‘열여덟의 순간’ 오한결 선생님 등 자신의 상징 캐릭터들에 빙의한 토크코너는 게임, 애장품 선물 등 이벤트와 함께 현지 팬들을 집중시켰다.
또 직접 작사한 감미로운 세레나데 ‘계절’과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등의 가창무대는 유쾌함 이면의 감성반전을 보여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강기영은 직접 준비한 손 편지를 통해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지난 오사카 팬미팅을 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가족이 아니어도 나를 이렇게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들이 있네?,’ ‘배우로서든 사람으로서든 참 잘 살아야겠다’, ‘좋은 행보로 이분들을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가슴 깊숙이 새겨졌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소중한 발걸음을 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지난 첫 팬미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강기영은 “일일이 찾아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은 만큼 여러분이 행복하실 수 있게 더 좋은 캐릭터로, 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여러분의 눈과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는 게 제가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기영은 “앞으로 연기하면서 힘들고 고된 시간도 많을 텐데 그럴 때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일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또다시 만나서 오늘과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요”라고 밝혔다.
한편 강기영은 최근 tvN 하반기 토일드라마로 편성 확정 소식을 알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브라운관에 돌아올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