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BMW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개소한 BMW R&D 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사업이다.
BMW그룹코리아는 2021년 12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초에는 토지임대차계약 체결과 건축허가를 완료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새 BMW R&D 센터는 청라 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자리해 독일 본사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과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 공간과 장비를 갖춘다.
디터 스트로블 BMW그룹코리아 R&D 총괄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 센터가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