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디지털 결제 서비스, 금융 접근성도 확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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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앱이 등장함에 따라 결제를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확대 또한 기대되고 있다. 슈퍼앱의 등장과 함께 디지털 결제에 대한 인프라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기존에 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없던 고객의 유입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PYMNTS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금융의 확산은 오는 2025년까지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DMF 6% 가량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 950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실제 파키스탄, 인도, 멕시코 등은 범국가적 차원의 디지털결제인프라를 확산해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미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실현되는 국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케냐의 경우 모바일 결제서비스(M-Pesa) 이용 확산으로 과거 80%에 이르는 현금결제 비중이 최근에는 80% 이상이 전자결제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금융 서비스 활용도 확대됐다.

이처럼 디지털 금융 결제 서비스가 가속화되면서 결제 부분의 투명성도 강화되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지원하고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연대지원금’ 정책을 시행하며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심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던 이용자들이 금융 생활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 등을 확대하면서 소비생활 고도화와 유통 산업 활성화도 이뤄지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결제시스템에 비해 복잡성이 높은 디지털결제 생태계의 구축을 통한 금융포용성 증대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조화로운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디지털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결제시스템. 신원시스템의 기술적 향상과 동시에 정책과 입법 등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