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매출 30.6억원…전년比 16.7%↓“로봇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

레인보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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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분기 매출 약 30억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감소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분기 영업손실 약 233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약 11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2021년 11월 발행한 사모 전환사채(CB)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한 회계처리 때문”이라며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평가손실과 이익으로 현금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다”라고 밝혔다.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제외할 경우, 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영업이익은 약 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1억40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9.7%, 37.5%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 현지법인과 유통망을 구축해 협동로봇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5개인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용접, 도색, 식음료(F&B) 등 용도별 9개 모델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제조원가를 낮춘 협동로봇을 필두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장부상 파생상품 회계처리 제외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당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서빙로봇, 사족보행 로봇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