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3억원으로 6.7% 늘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19억5000만원으로 46.3% 증가했다.
이익률 높은 기술기반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등 매출액은 62억원으로 전체 대비 43.4%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엠로는 신규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기존 고객과는 고도화 및 해외 법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AI를 기반으로 핵심 자재 가격을 예측·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대시보드’ 등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잇달아 공개했다.
엠로 관계자는 “4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474억원으로, 올해에도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세계적으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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