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장동선·공연연출가 박칼린, 안무가 가비 등 tvN ‘사이아트 코리아’ 심사위원들이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이룰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무대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16일 tvN ‘사이아트 코리아’ 제작진은 공식채널을 통해 장동선·박칼린·가비 등 심사위원들의 짤막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내용에는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공연 형식의 서바이벌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펼쳐질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관련 독특한 무대를 향한 기대섞인 목소리들이 담겨있다.
특히 중간중간 녹아져있는 취지나 개인경험 등을 토대로 이들이 프로그램에서 비출 다양한 모습 또한 가늠케해 관심을 끈다.
우선 뇌과학자 장동선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란 소식에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고 과학자로서 심사하기 너무 좋은 주제라 생각했다”라며 “사실 대한민국에서 왜 이런 프로그램이 안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심사위원에 합류한 기쁜 속내를 밝혔다.
박칼린 역시 “(학창시절) 사이언스를 너무 좋아해 과학자가 되고 싶어서 학교까지 바꿨다가, 결국 음악의 세계로 오늘까지 온 사람”이라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실패해도 두려움 없이 ‘미친 짓’ 좀 하는 친구들을 기대해보겠다”라고 대학생들의 활약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안무가 가비는 “예대생이 공대생분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어떻게 무대를 만들어낼지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다”라며 “예술은 굉장히 많은 단어로 설명되지만 나에게는 공감이다. 대중이 쉽게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무대를 어떻게 만들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역량을 최대한으로 보여 드리겠다”,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끝장을 보자!” 등 야심찬 포부의 예술·과학 분야 청춘들이 펼칠 독특한 서바이벌 tvN ‘사이아트 코리아’는 오는 17일 밤 7시 10분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