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X2는 발달장애 예술가 5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장애· 성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예술에 다가가는 이건용 작가의 정신을 계승해 마련됐다.
지하 1층에서는 아르브뤼 미술상 최우수·우수상 수상자인 윤진석, 신현채 작가는 물론 황성제, 임이정, 심승보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편견 어린 시선에 굴복하지 않고 외길을 개척하고 있다.
윤 작가는 시계를 통해 기억을 기록으로 변환한다. 그에게 시계는 삶의 축적이자 세계를 보는 안경이다. 신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정교한 묘사로 시각 너머의 감상을 안긴다.
1층에서는 이건용 작가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X2 개관전 ‘信念[신;념]’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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