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 17, 대전 17, 광주 16, 대구 17 부산 18도로 출발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31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5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북부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속적으로 서풍이 불어드는 가운데, 태백산맥의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강원북부산지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불어 내려가면서 대기가 건조하다. 작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와 관련한 예방이 필요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