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유럽 진출 발판

16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여섯번째)이 등 참여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16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여섯번째)이 등 참여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후 2개월만이다.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임훈민 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 및 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다.

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며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