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민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송종민 대표를 최종 선임한 뒤,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송종민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송 대표는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 및 경영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 및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2018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호반건설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 인수 후 통합과정을 주도했다. 지난 3월 대한전선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송 대표는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 법인 확대 등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확립하고 그룹과 교류를 확대해 비즈니스 등 전방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