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새로운 청량, 노련하게 성장했다는 말 듣고 싶다”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레트로 컬러의 가벼운 청량감으로 7개월만에 돌아왔다.
17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그룹 유나이트(YOUNITE) 네 번째 EP ‘빛 : BIT Part.1’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뮤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WATERFALL’ 무대와 함께, 유나이트 멤버들의 컴백 비하인드와 각오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새 앨범 ‘빛 : BIT Part.1’는 지난해 10월 ‘YOUNI-ON’(유니-온)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YOU&I 3부작 이후 새 시리즈 ‘빛 : BIT’의 첫 부분을 여는 서막이자, 데뷔 이후부터 비쳐온 유나이트의 청춘매력을 한층 더 폭넓게 표현하는 작품이다.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쏟아지는 청량감의 일렉힙합곡 ‘WATERFALL’(워터폴)과 차가운 현실 속 자신만의 길을 이야기하는 ‘ICY’(아이시), TV 속 자신들과 함께 하자는 가사의 ‘LOOK AT THE TV’ 등이 전반을 차지한다.
이어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일렉팝 ‘TRIP’과 은호, 은상, DEY(데이) 작사참여의 팬송 ‘SLOGAN’ 등 다정다감한 분위기의 곡들이 뒤를 받친다.
은상과 은호는 “길다면 긴 공백에 팬분들도 저희도 기다림이 컸다. 데뷔때의 청량매력을 보기 원했던 팬들의 마음에 맞는 앨범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승은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담은 앨범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새길 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무대로 본 유나이트 신곡 ‘WATERFALL’(워터폴)은 가벼운 계절감과 청량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춘 댄스곡으로 보였다.
가볍게 리듬을 타는 듯한 베이스와 산뜻한 멜로디 조화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동작과 표정연기 중심에서 과감하고 강렬한 분위기까지 쏟아져나가는 듯한 퍼포먼스 흐름이 펼쳐지는 바가 돋보인다.
또한 안무동작에 맞는 가볍지면 단단한 보컬조화는 이들이 말하는 ‘청량청춘’의 신호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이러한 흐름은 MP3와 삐삐, 현수막 등의 깨알 오브제를 더한 레트로 스타일링을 강조한 뮤비는 물론 은근한 몽환감과 가벼운 청량감을 강조한 수록곡과 맞물려 이들의 새로운 청춘공감 노력을 이야기하는 듯 했다.
은상은 “가벼워보이지만 난이도가 있는 안무구성을 위해 수정을 거듭했다. 각 멤버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비추는 동시에 댄스브레이크 전환의 강한 임팩트로 저희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유나이트(YOUNITE) 새 앨범 ‘빛 : BIT Part.1’은 가벼운 레트로감성 방향성과 함께, 자신들의 청춘매력을 자연스럽게 나누고자 하는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보여진다.
은상은 “데뷔앨범 이후 1년만에 청량으로 나왔다. 직전 앨범은 물론 매 앨범마다 노련하게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유나이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 많이 알아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