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유니,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글로벌 사업화 탄력

농업용 에어돔 하우스 기반의 농생명버티컬기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2023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향후 3년간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외 특허 출원 비용, 특허맵, 디자인 브랜드 개발 등 종합적인 지식재산권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회 MWC 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청래 의원(오른쪽)과 나혜림 애그유니 팀장이 악수하고 있다.
국회 MWC 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청래 의원(오른쪽)과 나혜림 애그유니 팀장이 악수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사업화 지적재산 등의 정성적 평가에서도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애그유니는 이번에 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애그유니는 최근 기후변화와 ESG 이슈, 특정 소재작물에 대한 시장 니즈에 맞춰 에어돔과 그로와이드를 결합한 기술을 개발했다. 테스트베드와 현지 구축을 통해 미래농업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

애그유니는 현재 미국 괌에서의 헴프 재배와 아프리카 식물밸리 구축 사업 및 말레이시아 헴프 재배 시설을 위한 에어돔을 활용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권미진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IP 활용을 높일 예정이며, 기술가치 평가, 지식재산 경영 인증 활용, 직무보상 발명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