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청년 고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근로자 복지에 쓸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올해 청년 고용 실적이 우수한 관내 중소기업(제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개선금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고용 증가가 있으며 2023년도 청년 고용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청년 신규 채용 인원에 따라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등 근로자 복지 관련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운동기구, 냉난방기 등 직원 복지와 관련된 물품 구입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게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우선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지방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송경창 원장은 “근로자 복지를 위한 기업 환경개선사업은 기업체와 근로자가 체감하는 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라며 “일하고 싶은 기업 환경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경북지역내 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