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aespa)와 아이브(IVE),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블랙핑크 지수 등 기존 차트 롱런주자들과 그룹 에스파(aespa)가 5월 초반 국내외 음악대중의 플레이리스트 속 대표로 떠올랐다.
1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19주차(5월7~13일) 써클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디지털, 피지컬앨범, 글로벌 등 부문별로 공개된 19주차 써클차트에는 피프티피프티, 아이브, 블랙핑크 지수 등 기존 차트 롱런주자들과 10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에스파(aespa)가 최정상을 휩쓰는 모습이 비쳐졌다.
우선 피프티피프티는 첫 싱글 타이틀곡 영어버전인 ‘Cupid (Twin Ver.)’으로 주간 글로벌 K-팝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차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소셜과 글로벌 화제성을 발판으로 지난 2월 발매직후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는 첫 정규앨범 ‘Ive IVE’의 타이틀곡 ‘I AM’으로 디지털·스트리밍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식활동 종료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약과 소셜콘텐츠 등의 모습으로 대중교감을 더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에스파(aespa)는 미니3집 ’MY WORLD‘로 리테일·앨범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밀리언셀링(142만178장)과 함께 달성한 에스파의 기록은 판매고10개월만의 새 앨범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타이틀곡 ’Spicy‘ 퍼포먼스와 콘텐츠로 비쳐지는 ’현실배경‘ 시즌 2의 상큼매콤 매력들이 대중취향을 저격한 덕분으로 보여진다.
블랙핑크 지수는 4주째 소셜차트2.0 정상을 이어갔다. 음악차트 상위권과 함께 소셜영역에서 여전히 ’밈‘ 소재로 사랑받고 있는 첫 솔로 타이틀곡 ’꽃‘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주요 부문별 차트기록에서는 기존 인기주자들이 일부 위치변화와 함께 롱런히트를 이어가는 모습이 비쳐졌다.
글로벌 K팝 부문에서는 1위인 피프티피프티 ’Cupid (Twin Ver.)‘를 바짝 뒤쫓는 르세라핌 ’UNFORGIVEN (feat. Nile Rodgers)‘(2위)을 필두로 아이브 ’I AM‘(3위), 지수 ’꽃‘(4위), 세븐틴 ’손오공‘(5위), 뉴진스 ’OMG‘(6위), 에스파 Spicy(7위), 아이브 ’Kitsch‘(8위), 지민 ’Like Crazy‘(9위), 뉴진스 ’Ditto‘(10위) 등이 자리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에 발표한 그룹곡 ’The Planet‘이 35위로 첫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종합 부문에서는 ’I AM‘(1위), ’Kitsch‘(3위) 등 아이브 최근 대표곡들 사이로 르세라핌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이 2위 자리에 당당히 올라서며 최상위를 형성했다. 또 지수 ’꽃‘(4위), 세븐틴 ’손오공‘(5위), 에스파 ’Spicy‘(6위), 뉴진스 ’Ditto‘(7위)·’Hype boy‘(8위)·’OMG‘(10위) 등의 기록과 함께, 글로벌 K팝 1위인 피프티피프티의 ’Cupid‘ 한국어버전이 9위로 진입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앨범부문은 1위인 에스파 ’MY WORLD‘를 정점으로, 4윌 앨범정상을 차지했던 세븐틴 미니10집 FML이 피지컬(52만2314장, 2위), 위버스(9만7610장, 6위), KiT(5만6000장, 7위) 등 종류별로 최상위를 지켰다. 또한 르세라핌이 첫 정규 ’UNFORGIVEN‘의 피지컬(15만4720장, 3위), 위버스(9만9918장, 5위) 앨범으로 정상권 기록을 형성했다.
여기에 원어스의 신보 ’PYGMALION‘(피지컬 13만4038장(4위), POCA 4만9966장(9위)), 뉴진스 데뷔앨범 ’New Jeans‘(5만3748장, 8위), 아이콘(iKON) 최근앨범 ’TAKE OFF(3만9806장, 10위) 등이 톱10 기록을 장식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