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8일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선발을 위한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 오디션의 본선 진출자 2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87명이 지원해 2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2004년 대학 신입생 최연소 지원자부터 공기업·대기업·스타트업에 재직하는 MZ세대 직장인, 의사, 교수 등 전문직과 기초의원, 취업준비생 등이 자유로운 정책 개선점을 제시했다. 주제 측면에서는 음주운전, 전세 사기, 학교 폭력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회 현안에 대한 해볍, 취업과 결혼·출산·육아·정신건강 등 청년층 고민이 담긴 정책이 다수 제안됐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정책국으로 구성된 1차 예선 심사위원단은 제출된 정책 제안서와 동영상을 평가해 상위 25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또 187명의 지원자가 보내준 모든 정책 제안은 최대한 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개인 발표 순서와 팀 주제 추첨 등을 위해 사전 오리엔테에션을 거쳐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본심사를 받는다. 본 심사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공개 프레젠테이션 오디션이 진행된다.
당 지도부와 청년 당직자, 2030 일반 청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7명을 선발하며 최우수 1명은 국민의힘 정책위 청년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차순위 6명은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에 임명하고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