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PDF 접근성 자동 태그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발표했다.
신규 API는 PDF 콘텐츠 변환 과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한다. 복잡한 문서일수록 장점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한 글로벌 금융 기업은 새 API로 9시간 이상 소요되던 발표 슬라이드 작업 과정을 70~80% 자동화했다.
어도비는 연내 두 가지 기능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어도비 애크로뱃에서 API를 통해 사용 가능한 PDF 접근성 검사 도구와 애크로뱃 리더의 자동 태그다.
어도비 관계자는 “최신 API를 선제 도입한 기업 등은 규정 준수 강화뿐 아니라 더 나은 문서 경험과 상당한 시간 및 비용 절감 등을 실현했다”며 “수십년간 이어온 PDF 접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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