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뇌질환 진단·치료 전자약 플랫폼 스타트업 리솔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솔은 뉴패러다임의 2023년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딥테크 분야 투자기업이다. 앞으로 3년간 15억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딥테크 팁스(TIPS) 추천도 이뤄진다.
2017년 설립된 리솔은 뇌 자극·뇌파 동조 기술을 통한 뇌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 진단과 수면, 우울 등 정신과 질환 치료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두개 교류 전기자극(tACS) 방식의 수면 장애 개선·치매 예방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따. 수면 유도 뇌파 동조 기능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리솔은 국내외 52건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 투자용 기술 등급 TI-3과 기술신용평가 최상위등급 T3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하다”면서 “약국 체인망과 전략적 유통 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전자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구성 리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금은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 마케팅 활동과 해외 유통망 구축에 활용하겠다”면서 “제품 고도화와 치매 전자약 개발 등을 통해 2025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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