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주재로 ‘제7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방송영상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분야의 규제 철폐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파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해, 한국 방송영상·OTT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다뤘다.
콘텐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제작사와 창작자,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 간 네트워킹의 상시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콘텐츠 해외 진출의 핵심인 로컬화와 지식재산(IP)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상시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소제작사에는 해외 마켓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도 있었다.
K콘텐츠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국내외 인력교류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 방송영상·OTT 콘텐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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