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K-랭기지' 열풍이다.
최근 BTS와 블랙핑크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해외 K-POP 팬들의 한국어 사랑도 나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숭실대학교 국제교육원이 K-POP의 인기를 통한 K-랭기지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숭실대학교는 한국어를 향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K-랭기지 열풍이라고 말하며, 그 중심에는 K-POP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숭실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봄학기 수료식에서는 MLD엔터테인먼트 소속 글로벌 아이돌 그룹 TFN(티에프앤), 라필루스(Lapillus)와 이번에 숭실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특별 한국어 수업 중인 호라이즌(HORI7ON)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공연에서 세 팀은 각 2곡씩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TFN(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Deep Dive(딥 다이브)’와 ‘Flex(플렉스)’를 능숙한 무대 매너와 탄탄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라필루스는 데뷔곡 ‘HIT YA!(힛야!)’부터 ‘GRATATA(그라타타)’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 것. 마지막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 호라이즌은 ‘DASH(대시)’와 LOVEY DOVEY(러비 더비)’ 라이브로 콘서트 장을 방불케하는 완벽한 무대를 꾸며냈다.
한편,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K-랭기지 열풍의 시작을 알린 TFN, 라필루스, 호라이즌은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