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프트웨어(SW)인재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 질 것입니다. 세상을 이끄는 힘은 SW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구덕회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초·중학생 시절부터 SW소양을 키워나가야 한다” 면서 “학생들이 SW사고력올림피아드 참가를 통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유일 초·중학생 SW사고력 경진대회인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고양·원주 등 8개 도시에서 2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해 온 창의력과 논리력 등 SW사고력을 마음것 발휘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 출제·평가 위원장으로서 소감은.
△2017년부터 시작된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인공지능(AI)·SW 중심으로 창의력과 논리 사고력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9회를 맞았다. 많은 학생, 학부모 관심과 성원으로 명실상부한 대회로 자리 잡아 기쁘게 생각한다. AI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현과 논리적 표현은 필수 불가결한 핵심 소양이다. 미래세대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문제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출제했나.
△기본적으로 학생이 학교 교과서와 일상적인 신문 기사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 중심으로 출제했다. 최근 시사점으로 AI와 데이터과학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사 동향을 반영한 점이 특징 중 하나다. 갑자기 나타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관한 해결 방안을 사고력으로 답하는 문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추가한 유형이다.
- SW사고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초·중학생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대회에 참여하므로서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다. AI·SW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리더십 함양까지도 가능하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팁은.
△기술 발전이 세상을 주도하는 혁신 시대에는 사고력 소양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기술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일반 상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일상 생활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SW 사고력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에 새롭게 나오는 신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 등 신문 기사를 통해 신기술을 익히고, 활용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사례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