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업간 협업을 유도하고 디지털금융 혁신 서비스를 개발한다.
챌린지 공모 분야는 △금융사기예방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생활금융 콘텐츠 △선불결제 △프롭테크 △챗봇 △빅데이터 △그외 금융서비스와 접목 가능한 분야다.
신한은행과 협업을 진행할 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보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체계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협업 및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총 3개사를 시상한다. 10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핀테크 산업 축제인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에서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하게 된다.
수상자는 총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 지속적 협업 등 신규 서비스 출시까지 전폭적 지원을 받는다. 금융과 접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노톡’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금융중심지로서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단발적으로 그치는 행사성 사업이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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