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는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창단 이후 매년 꾸준하게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모기업 보람상조의 나눔 문화를 스포츠 영역에서도 펼치는 것이다.
보람할렐루야는 이달 초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 나눔에 동참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헌혈인구가 급감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수혈용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활동이다. 헌혈에는 서현덕 감독대행을 비롯한 코치진과 백호균, 박경태 등 선수단, 구단 관계자 등 보람할렐루야 소속 모든 구성원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보람할렐루야는 헌혈을 독려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함께하는 헌혈’이라는 제목의 이 이벤트는 헌혈에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에는 보람할렐루야 훈련장이 위치한 충남 천안 지역 탁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충남 당진 탑동초등학교와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탁구부를 직접 방문해 탁구 꿈나무 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를 펼쳤다. 생활 스포츠 활성화 및 탁구 유망주 육성을 창단 기치로 내걸었던 보람할렐루야가 탁구인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것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재능기부와 같은 사회공헌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물론, 대중의 관심으로 크는 프로 스포츠구단에게도 중요한 영역”이라며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철학에 따라 보람상조는 물론 보람할렐루야를 통해서도 꾸준히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구단의 재능기부는 종목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인기 스포츠로 분류되는 축구, 야구, 농구의 경우 구단 차원의 재능기부는 물론 프랜차이즈 스타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활성화 돼 있다.
탁구에서는 보람할렐루야 외에도 삼성생명탁구단, 미래에셋증권탁구단, 한국마사회탁구단 등 구단들이 지역 동호인, 중고생, 교정직 공무원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최근 펼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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