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韓-대만 수출입 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KITA)는 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대만 상업총회와 ‘한-대만 수출입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한국 수출입 기업 27개사와 대만 수출입 기업 95개사 등 총 122개 기업이 참가해 207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 약 433억원, 계약 추진액 약 148억원, 현장 계약 체결액 약 2300만원 등 성과를 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한국의 총 교역 중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1.8%지만 한국과 대만 간에는 3.1%에 불과하다”면서 “양국 소비자 소득, 소비 성향이 유사한 것을 고려하면 소비재 교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협은 대만 상업총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식품, 뷰티, 헬스케어,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 무역 상담회를 매년 1~2차례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