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토마토 농가 돕기 나섰다…“2팩 구매 시 30% 할인”

이마트 직원이 토마토 매대를 점검하고 있다.
이마트 직원이 토마토 매대를 점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토마토 전 상품을 대상으로 2팩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가 토마토 할인 행사를 기획한 것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 3월말 일부 상품에서 ‘구토’ 이슈가 발생한 이후 전반적인 토마토 소비가 줄었다. 문제 됐던 품종과 재배 농가를 찾아 문제를 해결했으나 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산지 생산 물량이 정체된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토마토 400톤을 매입했다. 작년 동기 판매했던 물량 대비 2배 많다. 최근 3년 동안 이슈가 없었던 농가 물량 만을 매입했으며 철저한 검품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지승묵 이마트 토마토 바이어는 “토마토 전 품종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도 만족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