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최재원·공과대학장/기계공학부 교수)는 동남권 5개 대학과 IoT(사물인터넷)가전산업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IoT가전산업 수요특화 교육’을 개설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컨소시엄 구성 대학은 부산대, 경상국립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 등이며, 교육 목표는 IoT 가전산업 분야 미래 디지털전환에 대비한 핵심인재 양성이다.
‘IoT가전산업 수요특화 교육’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미래 신산업과 지역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6개 대학에 각각 개설하고, 총 23개 프로그램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공학계열 학부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역량과 산업체 참여 현장 실무역량을 배양한다.
6개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코딩, 3D 모델링 및 프린팅, 임베디드 회로설계, IoT 기능 구현, 프로젝트 기반 팀 협력 프로젝트 등 정규교과에서 습득할 수 없는 디지털 전환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6개 대학 소속 학부생은 누구나 전공, 취업·진로, 원하는 일정·장소 등을 고려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부산대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부산대는 ‘IoT 가전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2022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선정됐다. 6년간 정부, 대학, 지자체(부산시·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김해시), 산업체 등에서 총 84억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공학 인재상을 바탕으로 산업혁신을 주도할 공학도에게 캡스톤 디자인(창의적 공학 설계), 산업 수요특화 교육, 성과 확산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부 인력양성사업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