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직방RED(Real Estate Data)를 업데이트했다. 아파트 관심 순위·실거래 추이 등 다양한 속보성 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직방은 직방RED에 ‘데일리 업데이트’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 해당 서비스는 매일 갱신되는 주요 통계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간, 분간, 연간 단위로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에 더해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속보성 데이터 보강에 의미를 두고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확인 가능한 데이터 종류는 5가지다. △아파트별 관심 순위 △최근 상승 및 하락실거래 △최근 신고가신저가 실거래 △오늘의 분양·입주소식 △오늘의 이슈 및 규제지역 등이다.
아파트별 관심 순위에서는 이용자가 관심을 가지거나 관심이 급등하는 단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호갱노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출돼 직방 레드에만 있는 고유 기능이다. 순위는 조회, 관심 등록, 리뷰 등록의 기준으로 분류해서 볼 수 있다. 선택한 조회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조회 및 관심 등록된 단지와 직전 기간 대비 순위가 급등한 단지인 ‘화제의 단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매일 업데이트 하는 항목도 있다. 최근 상승 및 하락 실거래, 최근 신고가·신저가 실거래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새로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를 분석, 직전 대비 상승·하락거래, 신고가·신저가 거래의 구성비율과 목록을 제공한다. 이같은 기능을 통해 고객사는 실시간 시장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오늘의 분양·입주소식을 통해서는 오늘부터 이후 7일간 입주자 모집 공고 및 1·2차 청약 접수, 입주가 진행되는 아파트를 확인할 수 있다. 설정 기간에 분양 및 입주 일정이 예정된 단지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부동산 이슈와 규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오늘의 이슈 및 규제 지역을 통해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가져온 규제 이슈를 제공한다. △규제지역 시행 △규제지역 해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다.
직방은 이같은 기능이 고객사인 대형 건설사에 시장 방향성과 사업 적정성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주택시장의 수요자 관심 및 트렌드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사는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예측성을 제고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점도 고려했다. 건설사 등 기업간거래(B2B) 대상 기업이 사업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빅데이터 기반 객관적 통계 지표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다는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객사의 피드백 수렴 및 내부 기획 과정을 복합적으로 거쳐 직방RED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며 “데일리 업데이트 서비스로 속보성 데이터를 보강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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