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국내 AI 연구개발비 3년간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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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진행한 AI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비용은 2019년 5587억원에서 2020년 6682억원, 2021년 7997억원으로 지속 늘었다. 3년간 상승률은 43%에 이른다.

같은 기간 AI 서비스 연구개발비는 5924억원에서 6776억원, 7484억원으로 증가했다. 총 상승률은 26.3%다. AI 하드웨어 연구개발비는 50억원, 73억원, 128억원으로 점증했다.

AI 투자는 세계적으로 증가세다. 특히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난 10년 간 AI 관련 기업 투자는 1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146억달러에서 2015년 254억달러, 2017년 537억달러, 2019년 956억달러, 2021년 2761억달러, 2022년 1896억달러 등이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기업 가운데 신규 투자를 받은 곳은 145개사로 나타났다. 세계 11위 수준이다.

1위는 미국으로 4643개사가 신규 투자를 받았다. 중국 1337개사, 영국 630개사, 이스라엘 402개사, 캐나다 341개사, 프랑스 338개사, 인도 296개사, 일본 294개사, 독일 245개사, 싱가포르 165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