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저, 와이드 디스플레이 ‘바로뷰’ 출시...“정형성 탈피로 새로움 꾀할 것”

사진=크라이저 제공
사진=크라이저 제공

안드로이드 OS 및 ARM 기반 시스템 하드웨어 개발 전문기업 ‘크라이저’는 신제품 ‘BAROVIEW(이하 바로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바로뷰는 기존의 일관된 사이즈였던 DID와 달리, 가로로 긴 형태의 비정형 사이즈의 바 디스플레이(Bar Display)로 개발 중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영상이나 문자 등으로 이루어진 정보를 IT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에 띄워 광고·안내 등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자기기로써 TV 등과 같이 16:10, 4:3 비율의 제품이 주를 이루는 편이다.

크라이저 측에 따르면 차기 신제품인 바로뷰는 사이니지 시장에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가로로 길게 뻗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피봇 기능을 통해 세로로도 사용이 가능하여 간판 아래, 진열대 사이, 창틀 등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제품 라인업은 24:1 비율의 47인치, 35인치(21:1.15), 37인치(16:4.5), 29인치(16:4.5), 23인치(12:1)로 구성될 예정이다. 47인치와 35인치, 23인치는 길고 얇은 형태로 다양한 틈새에 사용이 용이하며, 37인치와 29인치는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 화면으로써 보조 메뉴판이나 홍보용 사이니지 등으로 활용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저 관계자는 “바로뷰는 광고·안내라는 사이니지의 근본적인 목적에도 충실하도록 개발 중이다.”며 “디지털 사이니지와 키오스크가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에서 이번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용선 크라이저 대표는 “많은 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지금, 독특한 비율의 이번 신제품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지평을 넓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