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출중소기업 9개사’ 베트남 판로개척 ‘활짝’

경기 부천시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수출중소기업을 파견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경기 부천시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수출중소기업을 파견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경기 부천시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관내 수출중소기업을 파견해 2080만달러(약 274억7000만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023 부천시-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은 누리팩 등 9개사 11명을 파견하고 기업별 생산 품목에 적합한 현지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와 수출상담은 참가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진행됐으며, 바이어는 참가기업 제품에 큰 호응을 보이는 등 향후 수출계약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화장품 및 반려동물 제품을 생산하는 C사는 호치민 내 유통 전문기업 D사와 3년간 수출을 확대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J사는 병원용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T사와 베트남에서 제조공장 설립과 제품 유통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기술이전 및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시명 시 문화경제국장은 “엔데믹 이후 지역기업 수출판로개척을 위한 의지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며 “열기가 식지 않도록 부천시도 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판로개척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