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상남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가 지난 4월 27일~5월 18일 기간 ‘2023년 산학협력 기술개발 및 연구인프라 과제’를 공모한 결과,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번 공모에서 기술개발, 5C LAB(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공유연구실험실), 지역문제해결 등 총 145건의 과제를 접수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기술개발 75건, 5C LAB 39건, 지역문제해결 31건이다.
접수한 기술개발 주요과제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부품 △방산용 부품 △무인이송 로봇용 부품 △제조공정 자동화 모니터링 공정 △AI 및 3D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 도시건설 센서 △스마트 선박, 전기차 관련 부품 △무인항공 부품 및 SW개발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용 핵심부품 △그린에너지 촉매 등이다.
센터는 이달 말까지 핵심분야 사업단별로 접수과제 선정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총괄운영센터 공모과제 관리위원회를 통해 선정과제를 최종 확정한다. 확정 과제는 6월 초 이의제기 및 수정계획서 작성 과정을 거쳐 총괄운영센터-핵심분야 사업단-과제책임자 3자간 협약을 체결한다.
장광수 센터장은 “지역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과제에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를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지역 이노비즈협회, 미니클러스터 등과 협력해 지역기업 참여를 더 높여 실질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공모과제는 산학협력 공동연구로 지역기업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정주로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