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조기업 파인트코리아(대표 성룡)와 전남 장성 소재 나노바이오연구센터내 바이오 클린룸(GMP) 시설투자 등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인트코리아 장성 첨단3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부지매입 및 자체 바이오 클린룸 시설 구축 등 30억원의 추가 투자유치계획도 이번 협약에 포함했다.
파인트코리아는 체내 삽입 의료기기 생산기업에 원료를 공급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유망 스타트업으로, 심혈관용 스텐트와 체내지혈제 제조에 주로 쓰이는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조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으며 성룡 대표는 전남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사례 대표자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상장을 받았다.
윤호열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부장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파인트코리아가 바이오소재 국산화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예정된 투자를 적극 이행토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낸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나노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비롯해 생체 적합용 의료부품소재 개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전남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장성=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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