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이원주 에너지정책관과 미나미 료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수석 국제탄소중립정책 통괄조정관이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유사한 에너지소비 구조 등에서 공통점을 가진 양국 간 에너지 정책 공조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다.
양국은 지난 1986년부터 한-일 에너지정책대화에서 자원개발, 에너지기술 등을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을 계기로 재개됐다.
양국은 불안정한 에너지시장과 에너지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 등을 인식했다. 원전, 재생,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 활용 확대는 물론 광물, 가스 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강화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에너지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